저와 예랑이는 소박하고 간소하게 결혼 준비하는게 모토인데 이상하게 집착하게 되는 게 있더라구요.
그게 바로 "웨딩 슈즈"였어요. 평소에 친구들 결혼식 갔을 때 드레스 밑으로 드러나는 벽돌 신발이 너무 보기 안 좋았거든요.
그래서 리허설 촬영 전에 웨딩슈즈를 구입하기로 했어요.
단, 촬영 때와 본식 때만 신을 게 아니라 평소에도 신고 다닐 수 있는 디자인!
공단 소재가 아닌 가죽으로 되어 있어서 오염 되어도 쉽게 닦을 수 있는 소재!
그리고 제가 젤 좋아하는 리본!
이 3가지를 만족하는 걸 찾느라 좀 힘들었어요~
레테에 미란다랑 노라랑 골라 달라고 글도 올렸는데 다들 취향이 다양하셔서 다 예쁘다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백번도 더 고민하고, 직접 쇼룸까지 찾아가서 신어 본 끝에 결정한 아이가 바로 "미란다"랍니다.^^
쇼룸 찾아갈 때 고생 좀 했어요. 처음 가본 동네였는데 비슷한 건물이 많아서 엉뚱한 건물 들어가서 초인종 누르고 그랬어요.ㅋㅋ
가서도 이것저것 신어보는데 하나도 귀찮은 내색 안 하시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기분 좋았네요~
배송되었을 때는 박스도 예쁘고 여분의 깔창도 넣어주셔서 좋았어요.^^
이건 제가 직접 신고 찍은 스촬 원본이에요~^^* 드레스나 캐주얼에도 다 잘 어울리죠?
굽높이 10cm에 가보시 1cm 넣었는데 하나도 높다는 느낌이 안 들고 새 신발인데 너무 편했어요~^^
본식 때도 이거 신으면 넘 예쁠 것 같아요~ㅋㅋ
참, 그리고 이건 카페에 올린 미란다 글이에요~^^
http://cafe.naver.com/remonterrac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765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