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3일전, 갑자기 친구들과 들러리컷을 찍고 싶어졌어요,ㅎㅎ

그때부터 분노의 검색질을 하기 시작했는데; 다들 제맘에 들지 않더라구요 : (

저랑 친구들이 아직 어린편이라, 너무 올드해보이는 칵테일 드레스 같은건 입히고 싶지 않더라구요.

상큼하고 귀여운 드레스를 원했는데! 브라인드앤유를 보는순간,엇 이거다 +-+싶었습니다.

친구들한테 전화를 돌려서 각자 드레스를 골라보라고 했더니 다 예뻐서 고르지 못하더라구용 ㅎㅎ

결국 고민고민 끝에 핑크 드레스를 골랐습니다.

친절하신 사장님(실제로 보니 너무 예쁘셨어요!!!!)께서 제가 전화를 여러번 했는데도

귀찮아 안하시고 친절하게 답변을 주셨어요.

그리고 촬영장소로 정확하게 갖다주셨어요,ㅎㅎ

헤어악세서리나 부케도 상태가 완전 새거더라구요.

처음에 잠깐촬영하는 건데 굳이 해야하나 잠깐 고민했었는데 친구들하고 찍고나니까 촬영한것중에

가장 기억이 많이 남는것 같아요.ㅠㅠ안했으면 후회 정말 많이 했을듯.

일생에 한번인데 아끼는것도 좋지만 역시나 하고나니 너무너무 좋네요..ㅎㅎ

친구들이랑 언제 이렇게 옷 맞춰입고 찍어보겠어요. !! 너무 행복했습니다.

친구들도 결혼할때 꼭 브라인드앤유에서 드레스 빌려서 다시 같이 촬영하기로했답니다.

아직 오픈전인데 친절한 서비스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번~창 하세요 :)